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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고 맛있는 저지방 고단백의 다이어트 치즈,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 만들기

지원센터 이용안내 2022. 2. 16.

보통 치즈는 사먹게 되지만, 치즈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제가 리코타 치즈와 코티지 치즈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리코타 치즈와 코티지 치즈는 파는 곳도 거의 없는데다가 사면 비싸거든요.

판매하는 건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화학첨가제를 넣을테니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건강에도 좋고요.

만들기 간단해서 더 좋은 홈메이드 치즈를 소개합니다.

 

코티지 치즈

+ Cottage cheese +

 

 



재료


우유 500ml
레몬 반개 또는 식초 1큰술(15ml)
소금 약간 (생략가능)



 

 

리코타 치즈는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만들기때문에 코티지치즈보다는 크림치즈 느낌이나요.

우유로만 만드는 코티지는 저지방 고단백의 건강한 치즈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고요.

소금을 빼고 무염치즈로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기들에게 이유식으로 먹이기도 좋데요.

무염치즈로 만들면, 치즈를 좋아하는 강아지나 고양이 간식으로 같이 먹어도 되고요.

 

 


 

 

 

코티지 치즈는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재료도 참 간단해요.

우유랑 레몬(또는 식초)만 있으면 돼요.

우유는 저지방우유나 무지방우유를 사용해도 되는데 양이 적게 나온데요.
먹을게 많이 나와야 만든 보람이 느껴지니 그냥 일반 우유를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집에 레몬즙이 있으면 그걸 사용하시면 편해요.

레몬이 있다면 즙을 내주세요.

레몬즙이나 레몬이 없다면 일반 식초를 이용하세요.

무색의 식초는 괜찮은데, 홍초나 흑초 같은걸 이용하면 색이 하얗게 안나올거예요.

 


 

 

 

 

1. 우유를 약한불에서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우유를 절대로 팔팔 끓이면 안돼요.
우유가 끓어버리면 단백질이 응고되어버리거든요.
100℃가 넘지 않고 84~92℃정도가 되도록 온도를 맞춰주세요.

온도계가 없으면 그냥 제일 약한불로 틀어놓고

테두리 부분에 작은 우유에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올때까지만 끓이고 불을 끄세요.

 

 

 

 

2. 뜨거운 우유에 레몬즙(또는 식초)을 한큰술 넣습니다.

 

무염치즈로 만들지 않는다면 레몬즙을 넣기 전에 소금을 한꼬집 넣고 섞어주세요.

어른들 입맛에는 소금이 좀 들어가야 맛있어요.

 


 

 

 

3. 주걱으로 2~3번 저어서 섞어 줍니다.

 

레몬즙(또는 식초)은 크게 휘휘 2~3번만 저어주면 서서히 응고가 되는데요.

응고가 잘 안 될 경우에는 레몬즙(또는 식초)을 조금 더 넣어보세요.

우유의 단백질인 카제인이 산과 만나면 응고가 되거든요.

이 응고된 부분이 바로 코티지 치즈예요.

 

 

 

 

 

4. 거름망 위에 면보를 깔고 코티지치즈와 유청을 분리합니다.

 

거름망 위에 깨끗한 면보를 깔고, 거름망 아래에는 큰 그릇을 받쳐 두면 됩니다.

면보는 한약 달여서 짤 때 쓰는 걸 이용하면 좋아요.

저는 면보가 없어서 얇은 새 면행주를 한번 삶아서 말린 뒤에 사용했어요.

 

 


 

 

이렇게 부어 놓고 한 10~20분 정도 기다리세요.

 


 

 

 

아래 받쳐둔 그릇에는 노오란 유청이 맑은 물이 되어 떨어지고요.

면보 위에는 코티지 치즈만 남아요.

 


 

 

 

이 유청은 우유의 칼슘 성분이 가득하데요.

그냥 버리면 아까우니까 화장솜에 적셔서 얼굴에 마사지하세요.

마사지 하고도 남은건 식혀서 화분에 물처럼 뿌려주세요.

 


 

 

우리나라에 공개된 레시피는 보통 여기서 끝나는데요.

이렇게만 하면, 레몬냄새가 강하게 나서 고소한 치즈맛이 안느껴져요.

레몬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전 치즈에서 레몬맛이 나는게 싫더라고요.

 


 

 

 

5. 코티지 치즈를 면보에 싼 채로 차가운 물에 2~3번 헹굽니다. 

 

치즈를 물에 헹구면 레몬향도 제거되고 불순물도 제거돼요.

레몬향을 완전히 없애려면 헹구는 물을 새로 갈아주면서 헹구면 됩니다.

 


 

 

 

이미 응고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물에 넣어도 녹아서 풀어지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면 완성입니다.

 


 

 

 

전 부드러운 크림치즈처럼 먹고 싶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않았는데요.

두부를 만들 듯이 면보에 싸서 무거운 것으로 하루밤 눌러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단단해져요.  

 


 

 

 

우유 500ml를 이용해서 고작 이만큼 나왔어요.

저지방우유나 무지방우유를 사용하면 더 조금 나온데요.

이렇게 통에 넣어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조금씩 드시면 돼요.

유통기간은 1주일 정도로 잡아도 되지만, 가능하면 2~3일 내에 드시는게 좋아요.

 


 

 

 

저는 다음날 아침에 크림치즈 대용으로 빵에 곁들여 먹었어요.

우유밖에 안들어가서 우유맛만 나요.

고소한 아몬드나 달콤한 꿀을 곁들여 드시면 맛있어요.

 


 

 

 

코티지 치즈는 견과류랑도 참 잘어울려요.

아몬드, 호두, 땅콩 아무거나 집에 있는걸 활용하세요.

 


 

 

 

블루치즈처럼 꿀을 곁들여서 먹어도 맛있어요.

플레인으로도 먹고, 견과류도 토핑해서 먹고, 도 곁들여서 먹어보세요.

그럼, 코티지 치즈 한가지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스웨덴에서 사온 딱딱한 스웨덴빵이랑도 잘 어울렸어요.

부드러운 코티지치즈는 바삭바삭한 크래커 위에 얹어 먹어도 좋아요.

크림치즈는 칼로리가 부담스러워서 얇게 발라먹는데요.

코티지 치즈는 이렇게 듬뿍 얹어 먹어도 돼요.

 


 

 

 

식빵 토스트에도 듬뿍!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던 레몬치킨 샐러드에도 듬뿍!

 

 

 

 

 

피자를 만들 때 모짜렐라 치즈 대신 코티지치즈를 올려서 구우면 담백한 다이어트 피자가 되고요.

그리고 치즈케익을 만들 때도 크림치즈 대신 코티지 치즈를 사용하면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치즈케익이 만들어져요.

너무 간단해서 가스 불만 킬 줄 알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에요.

코티지 치즈는 동네 마트에서 팔지도 않으니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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